독일 10월 기계 수주, 전년대비 4%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독일의 지난10월 기계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 인사이트, 마켓 워치 등 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기계설비공업협회(VDMA)는 전날 독일의 10월 기계 수주 규모가 전년동월 대비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13%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유로권 수주가 전체를 견인한 결과다.

유로권 수주액은 55% 급증한 반면 비 유로권은 8%, 독일 내수는 4% 각각 감소했다.

3개월 기준으로는 8~10월 수주가 6% 증가했다. 내수가 7% 감소한데다 비 유로권도 5% 줄어들었지만 유로권 수주가 16% 증가하며 이를 상쇄했다.

1~10월 누적 규모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정체되고 있다. VDMA는 2015년 전체로도 0%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