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비즈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발표한 브라질 올림픽 여행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세계적인 이벤트 개최로 남미 지역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칠레와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국가들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된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씨트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인의 남미 지역에서의 평균 소비 금액은 5만3479위안(약 885만원)으로 중국인의 해외 여행 평균 소비액의 10배에 달했다.
또 같은 기간 남미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동기 대기 150% 늘었고 브라질 외에도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등 주변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고 씨트립 측은 설명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