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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리우 올림픽서도 '통큰' 관광…평균 1200만 원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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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리우 올림픽서도 '통큰' 관광…평균 1200만 원 소비

남미 대륙 첫 올림픽인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찾은 중국인들이 현지에서 평균 7만2145 위안(약 1194만1500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중국인 응원단의 모습.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남미 대륙 첫 올림픽인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찾은 중국인들이 현지에서 평균 7만2145 위안(약 1194만1500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중국인 응원단의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남미 대륙 첫 올림픽인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찾은 중국인들이 현지에서 평균 7만2145 위안(약 1194만1500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케이비즈는 17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발표한 브라질 올림픽 여행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씨트립은 리우 올림픽을 보러 브라질로 향하는 중국인이 많아져 브라질 행 항공권과 호텔 요금이 상승했으며 경기 티켓을 포함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리우 올림픽에서 소비한 금액이 평균 7만2145 위안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등 세계적인 이벤트 개최로 남미 지역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칠레와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국가들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된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씨트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인의 남미 지역에서의 평균 소비 금액은 5만3479위안(약 885만원)으로 중국인의 해외 여행 평균 소비액의 10배에 달했다.

또 같은 기간 남미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는 전년 동기 대기 150% 늘었고 브라질 외에도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등 주변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고 씨트립 측은 설명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