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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초반 판세 힐러리 선거인단 확보 우세…플로리다 등 경합주 트럼프와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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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초반 판세 힐러리 선거인단 확보 우세…플로리다 등 경합주 트럼프와 '초접전'


미 대선을 2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12%포인트 앞섰다 / 사진=뉴시스
미 대선을 2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12%포인트 앞섰다 / 사진=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초반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후보별 확정된 선거인단은 클린턴 68명,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48명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CNN방송은 클린턴이 현재까지 매사추세츠, 버몬트, 로드아릴랜드, 일리노이, 뉴저지,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 D.C 등 8개 지역에서 승리를 확정해 선거인단 68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테네시,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등 6개주에서 48명을 확정한 상태라고 CNN방송은 분석했다.

각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은 지역은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주별 지지 성향이 뚜렷한 곳이기 때문에 결과는 경합주 표심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등 핵심 경합주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플로리다 개표가 88% 진행된 가운데 두 후보는 48.5% 동률을 기록 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개표 52% 현재 클린턴이 득표율 51.9%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는 45.7%로 추격 중이다.
오하이오는 클린턴이 개표 27% 현재 52.7%로 트럼프(43.6%)를 앞서가고 있다. 뉴햄프셔에서도 개표 5% 현재 클린턴이 54.7%로 트럼프(40.2%)를 누르고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개표가 29%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가 53.1%로 클린턴(42.3%)을 따돌린 상태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미국 대선에서는 전체 득표율과 상관 없이 선거인단 270명(총 538명의 과반)을 확보하는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