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AMD는 지난 1월 미국 무역위원회에 LG, 미국의 VIZIO, 대만의 미디아택(Mediatek), 미국의 시그마디자인(Sigma Designs)에 대해 3건의 그래픽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특허 중 2개는 AMD가 2006년 ATI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면서 취득한 특허다.
AMD는 1969년 페어차일드 반도체 출신이 주축이 되어 만든 직접회로(IC) 제조업체다. 인텔에 이어 두 번째로 아키텍처 호환프로세서 제조업체이며, 반도체의 플래시 메모리분야에서도 주도적 위치에 있다.
LG전자의 3월 20일 종가는 2.47%, 1,700원 내린 67,20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3월 22일 9시 50분 현재 주가는 3.44%, 2,300원 오른 69,200원이다. 특허침해가 LG전자에 아직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최근 3개월의 LG주가는 우상향, 대세상승 국면이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 M&A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