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포틀레는 미네소타주 60개 이상 매장에서 카드단말기가 멀웨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치포틀레는 이 멀웨어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작동했으며 현재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치포틀레는 이 기간 해당 매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소비자들은 카드사용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해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미 전역에서는 신용카드 사기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컨설팅업체 재블리스트레이터지앤리서치와 개인정보 도용 방지업체 라이프록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사기가 1540만건에 달했다. 2003년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로 전년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160억달러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