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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리비아 원유생산 증가 영향 WTI 0.4%↓…뉴욕증시 실적호조 기대 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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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리비아 원유생산 증가 영향 WTI 0.4%↓…뉴욕증시 실적호조 기대 사상최고치 경신

리비아의 원유생산이 증가 영향으로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뉴시스, AP이미지 확대보기
리비아의 원유생산이 증가 영향으로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뉴시스, AP
리비아의 원유생산이 증가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반면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뉴욕증시는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4% 내린 배럴당 4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21% 떨어진 배럴당 52.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일부 비회원국의 감산 이행률 점검 관련 회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리비아의 원유생산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1포인트(0.12%) 상승한 2만2118.42에 거래를 마쳤다.

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포인트(0.16%) 높은 2480.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21포인트(0.51%) 오른 6383.77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이번 주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등 소매업체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치가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 된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유가 하락에 0.9%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융과 산업이 내렸고 소비와 헬스케어, 소재, 기술, 통신, 유틸리티 등은 올랐다.

한편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0.10달러(0.06%) 오른 온스당 1,264.70달러를 기록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