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층 건물이 27채 이상 다수 붕괴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와 A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멕시코 시티와 쿠에르나바카에서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고 붕괴된 건물들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지진 공포로 겁에 질린 시민 수만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건물 붕괴로 현재까지 최소 120여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지진 이후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이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에도 남부 해안에서 규모 8.1 지진으로 100명 가까이 사망하고 2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