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양국 수석대표인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FTA 개정 착수 여부를 놓고 특별회기 2차 협상을 벌여 FTA의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산엄부가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평가·공청회·국회보고 등 한미 FTA의 개정협상 개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착실히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