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북부의 작은 도시 아파티티에서 10일(현지 시간) 새벽 20대 후반의 남성이 장갑차를 훔친 뒤 편의점으로 돌진해 와인 1병을 훔쳐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동영상 등을 종합하면, 이 남성은 현장 근처의 민간 자동차 연습장에서 보병 수송용 장갑차를 훔치고 숲을 지나 마을에 도착했다. 좁은 거리에서 방향 전환을 못하고 고생한 끝에 전진한 뒤 편의점 매장으로 돌진했다.
목격자는 남성이 술에 취해 있었다고 증언했다. 게시물 사진은 근처에 주차된 승용차가 파괴된 모습도 찍혀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