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중국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에 따르면 중국 텐센트 그룹 산하의 텐센트 뮤직엔터테인먼트와 일본 그룹 산하의 뮤직엔터테인먼트가 이날 전날 홍콩에서 리퀴드 스테이트(Liquid State)라는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리퀴드 스테이트는 EDM (Electronic dance music)으로 불리는 일종의 전자댄스음악 레이블이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글로벌 음반기업으로 지역별 아티스트와 세계적 슈퍼스타들이 소속되어 있다. 다양한 장르의 중요한 음반들을 제작하고 있다.
는 거대 음반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소니(Sony Corporation)의 100% 자회사이다.
이에 반해 센트 뮤직엔터테인먼트(TME)는 QQ뮤직, 쿠거우(酷狗)뮤직, 쿠워(酷我)뮤직 등 Kuwo 등 대형 음악 서비스 사업자 3곳을 거느리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음악 서비스 기업이다.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모바일 온라인 가라오케, 라이브 뮤직쇼, 저작권 대행, 광고, 기타 음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채널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음악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소니의 음반 컨텐츠와 텐센트의 온라인 유통채널이 결합함에 따라 음악 산업에 새로운 지평이 열 것으로 보인다.
리퀴드 스테이트는 앞으로 아시아 전역을 돌며 음악 인재들을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이들을 육성해 전자댄스음악 EDM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쇼 케이싱과 라이브 콘서트 투어 그리고 클럽 이벤트 등도 벌이게 된다.
소니와 텐센트는 리퀴드 스테이트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EDM 커뮤니티 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