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성은 26일(현지 시간) 연비 성능이 뛰어난 자동차의 개발·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발표하는 '연비가 가장 좋은 승용차 베스트10'을 발표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7년 말 현재 판매중인 승용차 중 보통·소형 자동차 부문에서는 도요타 '프리우스'가 리터당 40.8km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 '아쿠아'가 리터당 38.0km로 2위, 닛산 '노트'와 혼다 '피트'가 리터당 37.2km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경차 부문에서는 스즈키 '알토'와 마쓰다 '캐롤'이 리터당 37.0km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스즈키 '알토 라팡'이 리터당 35.6km로 3위에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성은 승용차 전체 평균 연비가 지난 몇 년 동안 크게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향후 구동용 모터의 탑재가 일반화되면 각사의 연비 경쟁은 전기자동차 기술 경쟁으로 옮아 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