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지수 0.90%↓ S&P500 지수 0.55%↓ 나스닥 지수 0.36%↓
![[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80412081818018764a01bf698f12114162187.jpg)
미국 증시와 국제유가에서 시리아 공포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셈이다 . . ,
한국시간 12일 미국 뉴욕증시와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국제유가의 표준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의 다음 달 인도분 선물시세가 66.82달러에 이르렀다.
이날 WTI 마감시세 66.82달러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1달러, 비율로는 2.0% 상승한 것이다. 2014년 12월 이후로 그러니까 41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2만4189.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8.55 포인트, 비율로는 0.90% 떨어졌다. (DJIA 24189.45 -218.55 ▼ 0.90%).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4.68 포인트, 비율로는 0.55% 떨어져 2642.19로 마감했다. (S&P 500 2642.19 -14.68 ▼ 0.55%). 또 나스닥 지수는 25.27포인트, 비율로는 0.36%떨어져 7069.03에 끝났다. (NASDAQ 7069.03 -25.27 ▼ 0.36%).
미국 뉴욕증시 하락률을 지수별로 보면 다우지수 0.90%↓ S&P500 지수 0.55%↓ 나스닥 지수 0.36%↓ 등이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최종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80412081732046094a01bf698f12114162187.jpg)
NASDAQ 7069.03 -25.27 ▼ 0.36%
NASDAQ-100 (NDX) 6583.44 -32.43 ▼ 0.49%
Pre-Market (NDX) 6590.68 -25.19 ▼ 0.38%
After Hours (NDX) 6583.02 -0.42 ▼ 0.01%
다우지수 DJIA 24189.45 -218.55 ▼ 0.90%
S&P 500 2642.19 -14.68 ▼ 0.55%
Russell 2000 1546.80 3.37 ▲ 0.22%
미국 증시 현지시각기준 Data as of Apr 11, 2018
이날 국제유가가 오른 것은 시리아를 둘러싼 군사적 위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시리아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중동지역의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것이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경고한 상태다.
시리아 사태는 국제유가뿐 아니라 국제 금값과 알루미늄 등 국제 원자재 시세도 끌어 올리고 있다. 국제 금값도 6월 인도분은 온스당 1360달러로 전일 대비 14.10달러, 비율로는 1.1% 오른 상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0.90%↓, S&P500 지수 0.55%↓, 나스닥 지수 0.36%↓ 등 주요 주가지수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 가능성을 밝힌 후부터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시리아에 미사일들이 날아갈 것"이라며 "러시아는 준비하라"고 경고했다. 이 글 이후 미국 증시가 곤두박질했다.
![[긴급진단] 시리아 공포지수 (VIX) 급등…미국증시· 국제유가 흔드는 5가지 ①다우지수 ②달러환율 ③가상화폐 ④골드만삭스 ⑤ 페이스북](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180412081847079784a01bf698f12114162187.jpg)
지난 주 시리아 동구타에서는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있었다.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둘러싸고 시리아와 그 주변국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가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증시 상황을 업종별로 보면 통신주(1.49%) 금융주(1.26%)는 내리고 에너지주는 유가 급등에 힘입어 1.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가 1.41% 하락했다.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페이스북은 0.78%,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는 1.88% 올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연준의 지난 3월 FOMC 의사록도 미국 증시에 는 악재가 됐다. 모든 참가자가 현 분기 이후 성장 전망이 강화됐다는 데 동의하면서 물가 성장률이 향후 수개월 내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것은 곧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향후 수년간 지속가능한 수준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향후 몇 년간의 적절한 금리인상 경로는 기존 생각보다 다소 가팔라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내는 등 매파적 태도를 보였다.
이를 반영한 탓인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기준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올 6월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3.2%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 즉 공포지수는 20.2에 달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