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조정치는 유럽연합의 미국과의 무역 갈등, 그리고 브렉시트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더욱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유로존의 2019년 GDP 성장률도 1.9%로 예측되어 2017년 2.5% 상승 이후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독일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타깃이 되면서 전체적인 유로존의 성장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당분간 이러한 긴장 국면이 크게 조정될 가능성이 그리 밝지 않다는 점에서 유로존이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