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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비 미포함 이유 잠정예산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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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비 미포함 이유 잠정예산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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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20일(현지시간) 잠정예산이 21일에 발효하는데 수반되는 새로운 연결 예산안의 서명을 거부할 의향을 표명했다.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멕시코 국경의 ‘장벽’ 건설비가 확보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따라서 예산부족으로 일부 정부기관이 ‘셧다운(폐쇄)’ 위기에 내몰리는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상원은 하루 전인 19일 장벽 건설비를 포함하지 않은 내년 2월8일까지의 연결예산안을 가결, 하원에 송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라이언 하원의장과 협의해 이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서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라이언 의장은 회담 후 “정부가 계속 기능하기를 바라지만 국경을 지키기 위한 합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