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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앞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에 한 남성이 올라가는 소동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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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앞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에 한 남성이 올라가는 소동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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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국립공원경찰은 21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에 장식되는 겨울 풍물시장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에 남성이 돌진해 경찰과 협상 팀 등이 몰려드는 소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에의 소동발생의 통보는 같은 날 오후 5시45분쯤으로, 경찰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트리의 약 15피트(약 4.6미터) 부분까지 기어올라 있었다고 한다. 남성은 오후 7시경 자진해서 내려왔다. 공원경찰에 따르면 남성에게 부상은 없었고 정신감정을 위해 현지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형트리는 백악관에 인접한 '엘립스 잔디광장'에 서 있다.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 트리에 점등한 바 있다. 미 대통령에 의한 트리점등은 1923년에 당시의 쿨리지 대통령이 시작한 이래 관습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광장 주변은 이번 소동으로 21일 밤 내내 폐쇄됐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