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세계 지수와 선진국 지수는 약 +1% 상승했다. 신흥국 지수는 +1.3% 상승했고 EU는 상대적으로적은 +0.5% 상승했다. 브렉시트를 겪고 있는 영국이 +1% 상승한 반면, 계속되는 경제지표 악화로 독일은 -0.1%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당사자 미국은 +0.9%, 중국은 +1.4% 상승했다.
특징적인 국가로 지난해 큰 경제동요를 경험한 터키가 연초 +18%로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고 그 뒤를 브라질이 +17.7%로 선두권 상승국의 자리를 이어 갔다. 브렉시트를 겪고있는 영국은 1월 중 +7% 상승했다. 그러나 인도는 -2%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틀 간 긴장감을 높이며 워싱턴에서 진행했던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회담은 중국측 협상 대표자인 류허 부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시 진핑의 친서를 전달하며 협상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간 협상에서 '대단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시 진핑 주석과 1~2회 회담에서 최종 타결될 것으로 전망한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해 부정적인 언론이 많은 가운데 양 국가 정상의 강력한 통치력 스타일로 미루어 미국과 중국의역사적인 협상 타결 현장은 정상이 나서는 것으로 준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의 미-중 무역분쟁 휴전 기간 기한인 3월 1일 전까지 정상회담을 통한 타결 기대를 언급했다. 결국2018년 글로벌 경기 둔화 논쟁을 불러 일으켜 시장을 베어마켓절벽 끝까지 몰아갔던 미-중 무역분쟁은 2월 미국과 중국 수장들 손에 의한 세기의 담판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안전자산의 대표인 국제 금가격은 이날도 상승하며 고점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OPEC과러시아의 산유량 감축과 베네주엘라 제재로 상승하던 국제 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의 지연에 따른 경계 감으로약 보합세를 보였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