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비나·롯데리아 등 한국 기업들도 비상…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해야

베트남 현지매체인 베트남 플러스(Vietnam+)는 7일(현지 시간) 네트워크 보안기업인 오나피스사가 집계한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오나피스사에 따르면 SAP가 제공하는 시스템의 90%가 보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해커들이 회사 네트워크에 침입해 정보를 훔치거나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다.
SAP의 기업 관리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2000대 기업 중 90% 이상이 사용할 만큼 인기 있는 제품이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원 급여와 제품 생산, 배포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SAP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들에 즉시 시스템 손상 여부를 점검하고 해커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SAP측에 연락해 해당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