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2016년 자율주행차 개발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미국의 크루즈사(당시 크루즈오토메이션)를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부문에 뛰어들었다. 크루즈오토메이션은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벤처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다루는 엔지니어만으로 이루어진 연구개발(R&D) 전문 업체였다.
지난 1월에는 GM의 댄 암만 사장이 크루즈사의 새로운 CEO로 취임했는데, 당시 이에 대해 GM이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는 뜻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실제 암만 사장 취임 이후 GM의 자율주행에 대한 자세는 더욱 적극적으로 강화됐다.
댄 암만 CEO는 "대규모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과 도입은 지금 세대의 기술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혼다와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출자받은 1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은 자율주행 개발을 촉진하는 데 사용할 목적이라고 7일(현지 시간) 성명에서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