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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아사히, 음료공장에 '파워 어시스트 슈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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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아사히, 음료공장에 '파워 어시스트 슈트' 도입

파나소닉 등 출자한 스타트업 어토운의 '어토운 모델 Y' 도입

아사히음료가 직원의 신체적 부하를 덜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어토운(ATOUN)의 '파워 어시스트 슈트'를 도입했다. 자료=아사히음료이미지 확대보기
아사히음료가 직원의 신체적 부하를 덜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어토운(ATOUN)의 '파워 어시스트 슈트'를 도입했다. 자료=아사히음료
아사히그룹 홀딩스의 청량음료 등을 제조·판매하는 자회사인 아사히음료가 파나소닉 등이 출자하는 스타트업 어토운(ATOUN)의 '파워 어시스트 슈트'를 도입했다. 작업 환경의 개선에 유용한 도움과 함께 업무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업체인 어토운으로부터 도입한 제품은 '어토운 모델(ATOUN MODEL) Y'로 허리 부분에 착용할 수 있는 근력증강 로봇이다.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릴 때 허리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하여 내장 모터의 힘으로 파워를 증강시켜 엉거주춤한 자세 때에 걸리는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사히의 군마공장 등 일부 공장에서는 원재료의 반입 등으로 자동화가 어려운 공정이 있다. 따라서 직원들은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어 올리는 작업이 빈번하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부담이 매우 큰 단점이 존재했다.

아사히음료는 부담 경감이 가능한 파워 어시스트 슈트에 주목한 결과, 어토운의 파워 어시스트 슈트를 군마공장과 아카시공장, 후지산공장 등 총 3곳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연속적인 작업에서 허리에 부담이 경감되었다"는 직원들의 긍정적인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아사히는 향후 타공장으로 파워 어시스트 슈트의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생산성 향상과 일하는 방식의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