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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화장품 VDL, 미국 시장에서 뷰티 브랜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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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화장품 VDL, 미국 시장에서 뷰티 브랜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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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레이어 프라이머(Lumilayer Primer) 시리즈와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Expert Color Lip Cube) 컬렉션으로 잘 알려진 한국 컬러 화장품 브랜드 VDL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소유하고 있는 VDL은 2012년 8월에 소비자 웹 사이트를 개설한 후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제 3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VDL은 울타 닷컴(Ulta.com)에서 데뷔했으며 7월에는 뷰티 브랜드 리볼브(Revolve)라는 이름으로 다시 확장될 예정이다.

VDL의 북미 지역 마케팅 담당 책임자인 미셀 팜(Michelle Pham)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이 우리의 최대 시장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3년 내에 미국에서 커다란 힘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VDL의 해외 최대 시장은 홍콩이다.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인 칸타(Kantar)에 따르면 VDL은 히어로 프라이머(hero primer) 제품 덕분에 2018년 한국에서 1위 브랜드를 차지했다. 팜 책임자는 VDL의 여름 시즌 말에 데뷔한 후 평균 6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VDL의 발 빠른 미국 출시는 모기업의 대규모 계획에 따른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 직접 판매 업체인 뉴 에이본(New Avon)을 현금 1억2500만 달러에 인수해 미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굳혔다.

5월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각각 13%, 13.5%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27억 달러를 초과했다.

미국에서 한국의 화장품은 스킨 케어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VDL은 컬러 상품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미미박스(Memebox) 한국 컬러 브랜드인 가자 뷰티(Kaja Beauty)는 2018년 9월세포라(Sephora)와 공동으로 출시해 성공을 거두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