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봉준호 감독 '기생충'은 '2019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의 연예 매체 인디와이어는 2일(현지시간)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이 영화를 리메이크하기 위한 공식적인 논의나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연예계의 거장 CJ엔터테인먼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위해 국제적인 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박스 오피스 히트작들을 리메이크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아직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 미국판 리메이크작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영화 '기생충' 후원자인 CJ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제작 책임자 프란시스 정 부회장은 "'기생충' 미국판 리메이크작을 언급하기엔 시기상조"라며 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주연 배우와 영화 제작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괴물'(2005년), '설국열차'(2013년), '옥자'(2017년)에 이어 배우 송강호와의 호흡을 맞춘 네 번째 작품이다.
또한 이 매체는 네온(NEON)이 오는 10월 11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칸 영화제 수상작 '기생충'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또한 인디와이어의 칸 영화제 비평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각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데이비드 에를리히 선임 영화 평론가는 블랙 코미디 영화 '기생충'에 대해 "현기증이 나고 훌륭하며 완전히 분류할 수 없는 어떤 것"이라며, "봉 감독이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평했다.
한편, 한국에서 지난 5월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3일(한국 시간) 현재 누적관객수 964만 여명을 기록해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인디와이어는 "한국에서 기생충은 2500만 달러(약 29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미국과 캐나다 국내 총액에 비해 인구규모를 기준으로 볼 때 이는 국내에서 약 2억 달러(2343억 원)의 개봉과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