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그먼 교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경제 예측은 어려운 일이라며 과거 자신의 잘못된 예측들을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커들로 위원장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금 감면이 거부들을 만드는 경제 기적을 이룰 것이라는 잘못된 예측을 계속해서 해온 점에서 독특하다고 비꼬았다.
크루그먼 교수는 커들로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실수를 인정하거나 실수로부터 배우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또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부시 행정부가 취한 감세 정책이 정부 예산의 고갈로 이어지면서 일부 공화당 의원조차 증세안에 찬성한 사례 등 커들로 위원장의 예측과는 달리 경제 번영을 지속하는 데 실패했던 감세 정책 사례들을 열거했다.
그는 커들로 위원장이 부자에 대한 세금 감면이 경제 기적을 가져올 것이라는 믿음을 바꾸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