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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질병예방센터 “전자담배 관련 폐 손상환자 1,080명 그 중 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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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질병예방센터 “전자담배 관련 폐 손상환자 1,080명 그 중 18명 사망”

사진은 전자담배를 피우는 남성.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전자담배를 피우는 남성.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현지시간)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 폐 손상으로 여겨지는 증상의 환자가 1,08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련의 발생(집단발생)에 의한 사망자는 18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청소년을 비롯한 미 국민의 건강에 전자담배가 미치는 위협이 증대하고 있으며 유감스럽게도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주 초부터 2주 만에 새롭게 보고된 환자는 275명으로 이 안에는 신규발병자와 이미 발병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보고되지 않은 환자가 포함됐다.
환자 578명의 청취조사에 따르면 대마의 주요한 정신활성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THC)를 사용한 사람의 비율은 니코틴을 포함하는 제품과 포함하지 않는 제품의 합계 78%였으며, 또 THC제품만 사용한 사람은 37%, 니코틴을 포함하는 제품만 사용한 사람은 17%였다. 이 밖에 환자의 약 70%가 남성으로 80%가 35세 미만이라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