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통합 베트남거래소 운영방안 초안 발표

4일(현지시간) 베트남 재무부가 최근 베트남증권거래소 설립 결정에 관한 초안을 발표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베트남증권거래소는 국가가 정관자본 100%를 보유한 1인 유한책임회사의 모델로 운영된다. 공식명칭은 베트남증권거래소가 될 것이며 하노이에 본사를 둔다. 베트남증권거래소가 호찌민과 하노이의 증권거래소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된다.
베트남증권거래소는 증시발표나 시장개발 및 투자 계획, 향후 5년간 사업 계획을 관리기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국가증권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증권 상장, 증권 거래, 정보 공개 및 증권 거래에 관한 조직, 시장 운영 규정을 작성하고 발행해야 한다.
또 관련법규정에 의해 증권시장을 감시하게 된다. 여기에는 운영 규정에 따라 호찌민과 하노이 증권 거래소를 감시할 권한을 가지는 것을 포함한다. 거래 회원을 관리하면서 증권 거래에 관한 분쟁이 발생하면 중재자 역할도 부여된다.
초안에 따르면 하노이 증권거래소는 법률의 조항과 베트남 증권거래소의 지시에 따라 파생상품시장, 채권시장 및 기타 유가증권을 조직할 책임을 진다. 또한 하노이 증권거래소는 베트남 증권거래소가 지정한 증권 시장 개발 방향에 따라 자체 관리 시장내에서 신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호찌민 증권거래소는 법규와 베트남 증권거래소의 지시에 따라 증권 거래 및 기타 증권 거래시장을 조직할 책임을 진다. 동시에 법률과 운영 규정 및 베트남 증권 거래소의 지시에 따라 증권시장을 감시한다. 호찌민 증권거래소는 베트남 증권거래소가 지정한 증권시장 개발 방향에 따라 자체 관리 시장 내에서 신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오는 2023년까지 베트남 증권거래소는 정관 자본 3조 동(약 1500억 원)을 보유하는데, 그 중 호찌민 증권 거래소의 정관 자본이 2조 동이며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정관 자본은 1조 동이다.
조직 구조와 관련해 베트남 증권거래소에는 이사회, 총괄 이사, 감시위원회 및 전문 부서가 포함된다. 증권법이 변경되면 베트남 증권 거래소의 조직 구조는 증권법 조항을 준수해야 한다. 하노이 증권 거래소와 호찌민 증권 거래소의 조직 구조는 이사회, 총괄 이사, 감사원 및 전문 부서가 포함된다. 이번 초안이 승인되면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