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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중국에 홍콩사태 ‘인도적 해결’ 촉구…무역협상 배려 ‘침묵’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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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중국에 홍콩사태 ‘인도적 해결’ 촉구…무역협상 배려 ‘침묵’보도 부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과 반정부시위대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홍콩정세에 관해 “인도적으로 해결해 주었으면 한다. 평화적 대응을 해 달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시위의 폭력적 탄압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반정부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 같은 발언은 애써 피했다.

트럼프는 또 “홍콩은 중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있어서 중요한 거점이다. 훌륭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시 주석에 대해서는 “설득력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반정부시위대와의 대화촉진을 호소했다.

CNN TV는 앞서 트럼프가 지난 6월18일 시 주석과의 전화회담에서 미·중 무역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홍콩의 반정부시위에 관해 침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화통화의 기록은 ‘우크라이나 의혹’의 초점이 되고 있는 트럼프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기록과 같이 기밀정보용 시스템에 보관되었다고 하고 있다.

트럼프는 CNN의 이러한 보도를 부인한 다음 “(홍콩에서) 무엇인가 나쁜 일이 발생하면 교섭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과 시 주석에게 정치적으로 어려운 사태가 될 것”이라며 평화적 타개책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