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증권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카즈프롬은 자회사 중 한 곳이 가즈프롬 주식을 주당 3.461달러로 8억5059만751주를 매각했다. 가즈프롬 주가는 시세 대비 11%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이 이루어졌으며 가즈프롬은 29억4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가즈프롬의 매각물량은 의결권 주식의 3.59%에 해당해 매각 후 가스프롬의 지분은 전체 주식의 49.61%로 변경됐다. 회사는 지분 구매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실제 지분 매각이 지분 5% 미만이었기 때문에 실명을 밝힐 의무는 없다.
가즈프롬이 올해 자회사를 통해 주식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에는 2.9%의 지분을 22억 달러를 받고 한 매수자에게 팔기도 했다. 가즈프롬은 현재 유럽의 가스 공급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천연 가스 수요 증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