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올해 초부터 이어진 트럭산업 침체가 트럭 업체와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존 밀스 대표는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내년 1분까지 전체 인력의 20%를 감축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인원 감축의 영향을 받는 공장이나 부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밀스 대표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보낸 이메일 자료에서 "지난 주에 직원들에게 알렸듯이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악화됐으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력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민스는 지난주 주주들에게 트럭산업 침체속에서도 연료전지와 수소생산 기술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수익성 제고 계획을 알리고 비용절감도 올해 2억5000만 달러, 내년 3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트럭업계는 침체 일로를 걷고 있어 해고와 부도가 다반사가 되고 있다.이는 업계의 공급과잉 탓이 크다.
외신이 인용한 브로턴 캐피탈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트럭회사 640곳이 도산해 수천명의 트럭운전사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도산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175곳에 비해 세 배 이상이나 많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커민스의 해고를 80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을 뒤 흔드는 트럭업계 참사의 사례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