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식량 안보는 세계 29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제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2019 글로벌 식량안보지수(GFS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점 만점에 총점 73.6점으로 조사 대상 113개국 가운데 29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는 식량 구매능력, 국가 식량 공급능력, 식품 안전성과 질 등 3개 부문을 평가, 매년 순위와 점수로 발표된다.
식량 안보가 가장 우량한 국가는 87.4점을 받은 싱가포르로 평가됐다.
아일랜드 84점, 미국 83.7점, 스위스 83.1점, 핀란드와 노르웨이는 똑같이 82.9점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76.5점으로 21위, 중국은 71점으로 35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변화 노출 정도와 천연자원 오염수준 등을 평가한 천연자원 및 회복력 순위에서는 61위를 나타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