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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추가하락 지속…기술분석에서 4000달러 붕괴 가능성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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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추가하락 지속…기술분석에서 4000달러 붕괴 가능성도 시사

‘플러스 토큰’ 둘러싼 추정 20억 달러 규모의 사기 여파에 시세 '하방 압력'

비트코인의 가격이 4000달러(약 466만원) 이하로 붕괴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의 가격이 4000달러(약 466만원) 이하로 붕괴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2월 들어 7200∼7400달러 부근을 지탱할 것으로 추이됐지만, 16일(미 동부 시간) 7000달러(약 817만원) 선이 무너진 이후, 17일 밤(한국 시간 18일 08시) 현재 6700달러 선마저 위태롭게 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하락과 동시에 4000달러(약 466만원) 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6700달러 수준을 밑돈 것은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다음 지지선은 11월 말에 붙인 6500달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이 수준마저 무너지게 된다면 4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기술적 분석에 의해 시사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부터 반등을 시작한 올해 3월까지 무려 4개월 동안 40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가상화폐 사기로 판명된 ‘플러스 토큰(PlusToken)’을 둘러싼 추정 20억 달러(약 2조3280억 원) 규모의 사기 가해자가 비트코인의 현금화를 계속하고 있어 “시세에 계속 하락 압력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