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등 임원 11명, 조직 관리 미흡 책임지고 보수 감액 조치

다이와하우스공업은 18일(현지시간) 직원 349명이 필요한 실무 경험 기간을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자격기술시험에 응시해 ‘시공 관리 기술사’ 자격을 부정하게 취득했다고 인정하고, “고객과 관계자의 여러분에게 막대한 폐와 걱정을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식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실무 경력 증명서를 체크하는 다이와하우스 측의 조직 관리와 대응 태세가 미흡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국토교통성에 보고한 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요시이 케이이치(芳井敬一) 사장 등 임원 11명의 내년 1분기(1~3월) 월 보수를 10% 감액한다고 밝혔다.
보고를 받은 국토교통성은 이날, 부동산 소유자에게 사태의 정황을 정중하게 설명하도록 다이와하우스에 지시했다. 또한, 제삼자 지식인을 포함한 검증팀을 구성하여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검토하고 다시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