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밀로 주카노비치(Milo Djukanovic) 대통령과 세르비아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cic) 대통령, 북마케도니아 조란 자애브(Zoran Zaev) 총리, 알바니아 에디 라마(Edi Rama) 총리 등 4개국 지도자들은 노동과 경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에서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도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서부 발칸반도 4개국은 이미 EU 경제국들이 후원하는 ‘중앙유럽 자유무역 협정(CEFTA)’의 일부로 참가했지만, 여전히 EU 회원국은 아니라는 현실 때문에 완전한 수혜를 못 받는데서 시작했다.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는 EU 가입을 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알바니아와 북마케도니아의 가입 협상은 지난 10월에 열렸다. 그리고 이번에 보스니아와 코소보 등 다른 서부 발칸 국가들은 회담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향후 EU 회원국으로의 가입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면 이들 4개국과 힘을 합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