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앱 '틱톡', 글로벌 본부 전 세계로 확대 설치

"틱톡이 글로벌 본부를 중국 외부에 다수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다우존스통신(DJ)이 사정에 밝은 익명의 관계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23일(현지 시간) 전했다.
현재 틱톡은 하루 5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지만 글로벌 확장을 위한 주요 거점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본부도 개설하지 않은 채 오직 상하이를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DJ는 틱톡의 글로벌 본부 설치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수개월에 걸쳐 논의되어 왔으며, 싱가포르와 런던, 더블린 등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틱톡 대변인은 DJ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지 않았지만,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팀들이 현지 사업에 대한 재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