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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RI, 미국가전협회·삼성전자 협력해 ‘가전제품 재활용’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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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RI, 미국가전협회·삼성전자 협력해 ‘가전제품 재활용’ 행사 개최

전자 장치 모든 데이터 안전하게 파괴한 뒤, 수집된 모든 전자폐기물 재활용

2020년 1월 4일 ERI와 CTA, 삼성전자가 협력해 라스베거스에서 세 번째 가전제품 재활용 행사를 개최한다. 자료=ERI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1월 4일 ERI와 CTA, 삼성전자가 협력해 라스베거스에서 세 번째 가전제품 재활용 행사를 개최한다. 자료=ERI
2020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을 앞두고 미국 최대의 전자폐기물 재활용 업체이자 세계 최대의 사이버보안 하드웨어 파괴 업체인 ‘ERI’는 31일(현지 시간) ‘미국가전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와 한국 ‘삼성전자 아메리카(Samsung Electronics America)’와 협력하여 라스베이거스에서 세 번째 재활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세 번째 연례행사는 1월 4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라스베이거스 예일가 2035(2035 Yale Street) 구세군에서 진행되며, ERI는 CES 참석자들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원치 않는 전자제품을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는 행사”라고 알렸다. 전자 장치에서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파괴한 뒤, 수집된 모든 전자폐기물을 재활용할 방침이며, 허용되는 품목에는 컴퓨터, 텔레비전 및 모바일 장치가 포함된다.
삼성전자 아메리카의 환경규제 업무책임자인 마크 뉴톤(Mark Newton)은 “삼성전자는 ERI와 CTA 등과 같은 파트너의 도움으로, 2018년에 미국에서 1억 파운드 이상, 2008년 이후 10억 파운드에 달하는 전자폐기물을 재활용해 왔다”며, 향후 “2030년까지 150억 파운드 이상의 전자제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CTA의 환경담당 월터 알콘(Walter Alcorn)은 “소비자들이 기존 기술 장치를 올바르게 재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업계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면서, “CES의 본거지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재활용 행사를 개최하는 삼성과 ERI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