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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탈레리 에너지아, 한국 컨소시엄에 73.2MW급 풍력발전소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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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탈레리 에너지아, 한국 컨소시엄에 73.2MW급 풍력발전소 매각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2020년 1월 매각 완료될 전망

핀란드 탈레리 에너지아가 73.2MW급 풍력발전단지 3개소를 한국 기관 투자가들에게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자료=탈레리이미지 확대보기
핀란드 탈레리 에너지아가 73.2MW급 풍력발전단지 3개소를 한국 기관 투자가들에게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자료=탈레리
핀란드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업체인 탈레리 에너지아(Taaleri Energia)는 30일(현지 시간) 73.2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3개소를 한국 기관 투자가들에게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발전소의 부채와 자본을 모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NH 아문디(Amundi)와 IBK 자산관리( Asset Management)를 통해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단 거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핀란드 오울루(Oulu)시 북쪽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는 8개의 터빈을 가진 ‘니비(Nyby)’와 19개의 터빈 ‘밀리캉가스1호(Myllykangas I)’, 3개의 터빈 ‘밀리캉가스2호(Myllykangas II)’ 등 3곳으로 총 73.2MW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약 2만8000세대에 전기를 공급하고 7만t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이번 거래는 2020년 1월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 후 관리계정 계약에 따라 풍력 단지의 기술 및 상업 관리자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탈레리 에너지아는 덧붙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