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매체 비즈라이브에 따르면 YG비나는 당초 설 연휴를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회사측은 초과근무에 참여하지 않은 5명의 직원들에 대해 지난달 31일 해고 통보했고 이를 알게 된 1000명에 가까운 회사 전 직원이 곧바로 파업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해고 결정을 철회했지만 직원 절반은 여전히 작업을 재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지역 노동당국은 문제를 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YG비나 대표가 한국에 잠시 돌아간 상태여서 아직 접촉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비나는 지난 2014년 베트남에 세워진 전자부품제조업체로 대부분 직원들이 여성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