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이 투자한 인도 스타트업 호텔체인 ‘오요호텔즈앤홈즈(Oyo Hotels and Homes)’(이하 오요)가 2019년 3월말까지 중국진출을 위해 거액의 투자를 한 결과 손실이 6배 이상 급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인도판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오요는 인도 내에서 약 2000명의 직원감축에 돌입했다.
최종손실은 3억3500만 달러였다. 정보회사 토플라에 따르면 오요는 지난해 약 5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오요는 지난해 3월말까지 1년간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와 중국은 인도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오요측은 “이 기간동안 중국, 기타 해외시장에 대한 개발·투자추세였으며 이것이 손실의 7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도의 실적은 전년보다 다소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오요의 매출액은 9억5100만 달러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