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굿모닝 베트남] 배달앱 아하무브, 코로나19 대비 근거리 서비스 인기

공유
2

[굿모닝 베트남] 배달앱 아하무브, 코로나19 대비 근거리 서비스 인기

이미지 확대보기
배달앱 서비스인 아하무브(AhaMove)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하노이 및 호찌민 시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달 응용 프로그램인 아하무브의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소개했다.
아하무브 티우 호앙 반(Thieu Hoang Ban)이사는 “코로나 질병 상황에서 외부접촉을 피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이 서비스는 운전자가 30초 안에 주문을 접수해 30분(2㎞ 미만의 거리)내에 배달 완료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장점으로는 거리가 짧을 경우 고객은 1만8000동(약 900원)을 내고 장거리의 경우 1㎞당 5000동(약 250원)씩만 지불하면 된다. 운전자는 배송주문을 받는 즉시 돈을 선불로 지급하고 물건을 수령한 후 고객으로부터 배달 완료시 지급한 비용을 수금한다. 100만 동 미만의 주문에 대해 선불 서비스 수수료(COD)는 무료 적용된다. 주문이 실패할 경우에도 수수료는 없다. 제품에 손상이 되더라도 주문한 비용의 100%(최대 300만 동)를 보상한다.

이 서비스는 짧은 배송 시간(6㎞ 미만 주문의 경우 45분 안에 배달 완료 약정)으로 경쟁력이 높고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출시 10일 만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 있는 2만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반 이사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는 매일 수십 퍼센트의 성장률을 이루었으며 아마도 아하무브가 만든 가장 성공적인 서비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하무브는 사용자 위치와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대신 구매’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마스크, 손 소독제를 구매할 수 있고 현재 호찌민 시에서 적용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