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는 4월 판매 가격을 대폭 줄이고 원유 생산량을 하루 123만 배럴(bpd)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베네수엘라 석유의 최대 구매자 중 하나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4월부터 미국의 제재 압력을 받아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로부터 구매를 중단할 처지에 있다. 이에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원유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치가 그 시작으로 보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