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자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1400만 개나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민간부문 일자리의 10%가 넘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소매, 레저, 접대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I 수석 애널리스트인 줄리아 울프와 데이비드 쿠퍼는 "이 분야는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 분야 비율이 높은 네바다와 몬태나, 하와이 등이 크게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PI는 또 경제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올해 최소 2조1000억 달러의 부양책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