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코로나19는 지구촌 문제…전세계 협력 필요"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코로나19는 지구촌 문제…전세계 협력 필요"

美 온라인매체 와이어드와 인터뷰서 밝혀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오른쪽 세 번째). 사진=대구시이미지 확대보기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오른쪽 세 번째). 사진=대구시

“(모범사례인) 한국만 이번 사태에서 빠져나온다고 될 일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전 세계가 공조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천지 교회 때문에 더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전쟁을 6주째 벌이고 있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던진 조언이다.

26일() 미국 IT전문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피부과 전문의인 민 부회장은 최근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전 세계 차원의 협력이 필요한데 정부 지도자들은 이런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의 대응과 관련해 “미국은 코로나19에 늦게 대응을 시작했음에도 미국 대통령이나 정부 관리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민 부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존심 때문에 코로나19 진단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처럼 발언해왔지만 증상이 심한 사람과 심하지 않은 사람을 신속히 구별해 신속히 진단하는 것이 얼마나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미국 의사들도 익히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 실정에서 기존 의료시설로는 쏟아지는 증상자들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포괄적으로 시행하고 임시병상 설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