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윗계정에 “테슬라주가가 너무 높다”고 게시하자 일시적으로 12% 이상 급락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결국 10%이상 하락했지만 주당 700달러선을 유지했다.
이같은 트윗은 매우 드물며 머스크 CEO의 계정이 무단으로 억세스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머스크 본인의 트윗인지도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와 트위터는 현재까지 이 건에 대해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테슬라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생산이 중단되고 있지만 최근 수주간 급상승했다. 다만 1분기 결산이 발표된 지난달 29일이후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하락분을 포함해도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5월 1일 이후 40% 이상 급상승했다.
이번주 머스크 CEO의 계정에는 지난달 29일 이루어진 결산설명회에서의 코멘트와 생산공장의 조업중단으로 이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외출자제조치에 대한 비판 등이 트윗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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