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최대 노조인 민주노동연맹(CFDT)은 르노측과 면담을 가진후 기자회견에서 르노측의 감원계획을 공개했다.
CFDT 대표인 프랭크 도트(Franck Daout)씨는 이날 “자발적인 퇴사계획과 퇴직금제도를 통해 프랑스에서 약 4500명의 직원이 감원된다”면서 “직원 모두가 협상대상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조와 국가기관이 프랑스에서의 잠재적인 실업에 관한 협의에 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프랑스를 포함한 일부 공장폐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르노에 대한 50억유로 지원책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르노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 여파에 수요침체와 매출급감에 놓여져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