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비타민 D부족, 코로나19 증상 악화 시킨다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비타민 D부족, 코로나19 증상 악화 시킨다

이미지 확대보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유럽 연구소에서 발표됐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rinity College Dublin)과 영국 리버풀 대학(University of Liverpool)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모집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50건 이상 코로나19 발병을 보인 117개국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각 나라의 인구 밀도, 수도의 위도 및 대기 오염 수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영국의학저널(The British Medical Journal, The BMJ)에 게재된 연구 결과는 각 나라 노년층 비율이 코로나19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13%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각 나라의 위도 또한 사망률 상승의 중요한 요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북위28도 이상에 위치한 나라들은 각 위도별로 5%의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북위 28도 이상 나라 국민들은 혈액내 정상적 비타민D 수치 유지에 필용한 자외선B 노출량이 겨울과 봄 동안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인구 밀도는 사망률과 유의미하게 연관되지 않았고, 환경오염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많이 나와 있고, 인체의 면역반응을 촉진하고 뼈와 근육의 건강을 보조하며 염증 억제 등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100% 확증할 수는 없지만 비타민 D 결핍과 코로나19와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 결과 발표가 늘고 있다. 연구진은 특히,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처럼 비티민D 부족 위험 확률이 높은 사람들에게 혈액내 정상 비타민D 수치를 보장하기 위해 매일 800~1000 IU(International Units, 20~25마이크로그램)의 보충제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

연구진은 “우리팀은 현재 진행 중인 비타민 D 보충제 연구 결과에 앞서 그 인과 관계를 규명하는 데 신중하다. 그러나 많은 북위도 국가에서 보여 지는 비타민D 결핍,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실외 신체활동 감소 등으로 인한 코로나19의 높은 발병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 앤 케니(Rose Anne Kenny) 교수는 아일랜드와 영국의 공중 보건 기구이 주로 실내에 있는 사람들, BAME(Black, Asian, and minority ethnic)와 같은 고위험군 출신의 노인들에게 정기적으로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로데스(Jon Rhodes) 교수 또한 자외선 노출에 의해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특이한 비타민의 한 종류로 햇볕이 잘 드는 나라에 살거나 기름진 생선을 많이 먹지 않는 한,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