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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변동성 장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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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변동성 장세 지속 전망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 되면서 증시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세 둔화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 되면서 증시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세 둔화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번 주(29~3일)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변동성 높은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주 유럽 주요 지수는 ECB 비유로존 유동성 지원책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88.48포인트(0.73%) 빠진 12,089.39포인트에 장을 닫았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8.94포인트(0.18%) 내린 4909.64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2.16포인트(0.20%) 올라 6,159.30을 나타냈다.

27일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는 "독일 IFO 6월 기업환경지수(86.2) 상승 등 지표 개선으로 따른 경기 낙관론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본적인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한 가격 상향을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번주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30일에는 유럽 6월 소비자물가지수, 7월 2일에는 유럽 5월 실업률·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2차 유행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28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6만9482명이다. 사망자는 50만579명으로 집계됐다.

BBC방송에 따르면 WHO 유럽 담당 국장인 한스 클루게 박사는 지난 25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럽에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30개 국가에서 지난 2주 동안 누적 확진자가 늘었고 아르메니아, 스웨덴, 몰도바, 북마케도니아 등 11개 국가에서 전파 속도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클루게 박사는 "매우 중대한 재확산이 일어났다"면서 "만일 이를 그대로 둔다면 의료 체계는 벼랑 끝으로 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은 내달 1일부터 역외국민에게 입국을 허용해 관광 재개에 적극 나서며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 외교관들은 EU 입국이 허용될 수 있는 15개국을 담은 잠정 명단에 합의했다. 여기에는 한국과 캐나다, 일본, 호주 등이 포함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7일 비정부기구(NGO)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함께 개최한 코로나19 국제적 대응을 위한 화상 '약속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61억5000만 유로(약 8조3000억 원)를 추가로 약속했다.

EU 집행위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법 개발과 분배를 위한 국제 모금 행사를 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기금 모금을 위해 이번 회의를 열었다.

EU 집행위가 이날 밝힌 금액에는 유럽투자은행(EIB)이 약속한 49억 유로(약 6조6000억 원)가 포함된다.

EU 집행위는 이번 추가 모금에 따라 지난달 이래 약속된 금액은 159억 유로(약 21조5000억 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들과 학자 등이 참여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