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삼성전자 "갤럭시10 시리즈의 화면 결함에 대한 보상 정책 없다" 외면
삼성전자 "오류 현상 원인 확인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응안 아직 안나왔다"
삼성전자 "오류 현상 원인 확인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응안 아직 안나왔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인 베트남뉴스(Tin tức Việt Nam)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삼성 갤럭시의 스마트폰 화면이 초록으로 바뀌는 상황을 겪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무상 서비스 모델이 아니라는 이유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베트남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9, S9 플러스, 노트9의 화면 테두리가 초록 현상이 나타나는 결함이 생기면 디스플레이를 무료로 교체해 준다. 그러나 현재 갤럭시10 시리즈의 화면 결함에 대한 보상 정책은 없어 베트남 내에 반 삼성 정서가 번지고 있다.
한 이용자(inh Duc Hanh)는 “갤러시 S8 플러스 라인에서도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삼성 스마트론 제품에서 화면 오류가 발생했다. 갤럭서 노트9 시리즈를 사용한 이들은 제품을 사용할 때 화면에서 노란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매체는 “지금까지 삼성은 이 현상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런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오류 현상의 원인에 관해 확인이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응안이 아직 안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