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18일(현지시간) 정책연구소(IPS)를 인용해 미국내 12대 억만장자들의 자산 가치가 최근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워싱턴DC의 진보성향 싱크탱크인 IPS 소장 척 콜린스는 "이는 미 역사상 부와 권력의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충격적인 기록"이라면서 "고작 12명의 사람들에게 너무더 큰 경제적·정치적 권력이 넘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 소장은 "민주적인 자치 사회라는 관점에서 이는 12명으로 이뤄진 과두체제를 대표한다"고 말했다.
IPS에 따르면 이들 12명 과두체제의 자산은 코로나19가 미국을 휩쓸기 시작한 3월 이후 40%, 2830억달러 폭증했다.
테슬라 CEO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였다.
그의 자산은 3월 이후 지난 13일까지 3배 폭증해 730억달러에 달했다.
이들 12명의 자산은 벨기에와 오스트리아의 국내총생산(GDP) 합계도 넘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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