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방글라, "계약대로 탐사 실시할 수 없어 계약 취소" 밝혀
이미지 확대보기방글라데시 국영 석유·가스회사 페트로방글라(Petrobangla)는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인도양 벵갈만 심해광구 DS-12 탐사계약을 포기해 방글라데시 연안지역의 석유 및 가스 탐사활동은 이제 달팽이 속도로 진행되는 얕은 수역 몇개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페트로방글라 고위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계약은 계약대로 탐사를 실시할 수 없기 때문에 취소됐다”고 말했다.
페트로방글라는 이에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에 패널티로 생산공유계약(PSC)을 종료키로 결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심해광구 DS-12에서 해양 탐사를 공동으로 수행해 탐사 비용을 낮추고 위험을 공유할 파트너를 오랫동안 찾아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합작 투자사를 설립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석유 및 가스 탐사회사 산토스와 협의했다. 그러나 산토스가 방글라데시에서 탐사 중단을 결정하면서 양사는 구체적인 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후 또다른 오스트레일리아 석유 및 가스회사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와의 협상을 시작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년동안 약 3480㎞ 면적에서 2차원(2D) 지진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는 포스코가 당초 계약한 면적보다 2배가 넓은 면적이다.
DS-12는 해저 1000m에서 2000m의 깊이에 있으며 크기는 3560㎢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