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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화웨이 런 회장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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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화웨이 런 회장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해야”

런 정페이 화웨이 회장[사진 출처=SCMP]이미지 확대보기
런 정페이 화웨이 회장[사진 출처=SCMP]
런 정페이(Ren Zhengfei)화웨이 회장이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인한 경영 위기 돌파구로 ‘클라우스 서비스’ 전환을 언급해 주목된다.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미국의 핵심 기술과 부품 수출 금지 조치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3일(현지시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런 회장의 발언은 지난해 11월 비공개 회의에서 녹화됐으며 새해를 앞둔 지난해 12월 30일 사내 직원 포럼에서 공개됐다.
런 회장은 영상을 통해 “(화웨이는)클라우드 서비스가 강점이 아니지만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 회장은 “우리가 알리바바와 아마존 같은 길을 단순히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한다”면서 새로운 시도를 주문했다. 그는 알리바바와 아마존은 전자 상거래와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컴퓨팅을 아우르는 반대한 비즈니스를 보유한 대기업일 반면 화웨이는 통신과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웨이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PaaS(Platform as a Service) 선두주자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