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모건스탠리 4분기 실적발표...WM 부문 호조로 시장예상치 상회

모건스탠리는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4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4분기 순이익은 34억 달러로 주당 순이익(EPS)은 1 81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 EPS 1.30달러로 훌쩍 넘어섰다.

매출은 136억 4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116억 달러를 상회했다.

모건스탠리는 E트레이드 인수 완료와 투자은행(IB) 분야의 매출이 급증한 점 등이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자산관리(WM) 등 세 가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매우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우리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 E트레이드, 이튼반스 인수와 장기적인 전략 실행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건스탠리 주가은 미국 정규 주식시장 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Pre-market)에서 1.68% 넘게 상승했으나 개장 후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3시 6분) 전장대비 0.08% 하락한 74.93달러를 기록 중이다.

모건스탠리의 주식는 2020년 33% 상승했다. 반면 KBW은행지수는 같은 기간 4.35% 하락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