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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서제약, 결장염 치료제 ‘SHR0302’ 임상에서 효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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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서제약, 결장염 치료제 ‘SHR0302’ 임상에서 효과 탁월

사진=야오쯔닷컴
사진=야오쯔닷컴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한 중국 항서제약은 결장염 치료제 ‘SHR0302’의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항서제약 자회사 뤠쓰성우(瑞石生物)에서 진행한 ‘RSJ10101연구’는 경구 ‘SHR0302’와 위약을 대비한 중도~중증의 성인 궤양성 결장염 치료의 효과성과 안전성의 무작위, 이중 블라인드 테스트, 위약 대조와 다중심한 글로벌 2단계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8주 차 시 8mg의 경구용 SHR0302 하루에 1회, 4mg 하루에 2회와 4mg 하루에 1회를 복용한 성인 궤양성 결장염 환자는 위약보다 높은 임상 반응을 보여줬다.

SHR0302는 JAK1 신호전달의 억제를 통해 항암과 면역억제 효과를 발휘한 고 선택성의 JAK1 억제제다. 현재 SHR0302는 미국, 폴란드, 우크라이나와 호주에서 국제 다중심 2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캐나다에서 3단계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토파시티닙은 2017년 3월 중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결장염이다.

베이커차이징(贝壳财经)에 따르면 항서제약이 SHR0302의 관련 프로젝트에서 대략 2억3700만 위안(약 410억4603만 원)을 투입했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항서제약은 8일 한국 시간 오후 12시 56분 현재 108.42위안(약 1만87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